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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건강센터 소개

1986년 공공의료가 모두에게 가닿지 않았던 시기, 의료비 지원, 산재진단, 환경개선 등의 활동으로 지역공동체의 든든한 축이 되었던 신천연합병원은 초창기 무수한 의료인과 직원들의 자발적인 투신과 노력으로 일구어진 병원입니다. 우리의 삶처럼 무수한 고비들을 넘기며 신천연합병원은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적정진료, 의료·보건·복지를 연결하는 사업, 학대 피해 아동 보호팀 운영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지역플랫폼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시대는 바뀌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공동체 운영은 우리의 화두이고 생존을 가늠하는 유일한 성찰입니다. 신천연합병원은 2020년,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사회, 주민과 함께 지역건강공동체를 만들고 가꾸어가기 위해 마을건강센터를 개설하였습니다.

마을건강센터는 신천연합병원과, 병원이 위치한 지역사회에서 주민의 차별없는 건강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의료비 지원 및 상담은 물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자원과 활동을 기획, 지원, 연결합니다.

마을건강센터는 폭력과 차별, 배제 없이 모두가 자기 자신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사회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동참합니다.

마을건강센터는 주민 곁에 믿을 수 있는 의료기관이 실천하는 차별없는 건강한 지역사회 사업에 뜻을 모은 분들의 후원으로 사업을 일구어갑니다.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과 노동자 건강지원사업은 희망기금으로, 작은별 사업은 작은별기금으로 운영합니다.